📦 수납&정리 셀프 인테리어: 타공판 설치로 벽 정리하기
집 안 수납이 부족할 때, 특히 벽면이 허전할 때 타공판은 진짜 마법 같은 아이템이다. 벽에 구멍을 뚫는 대신, 간단한 고정만으로 다양한 물건을 걸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요즘 셀프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정말 많이 쓰인다. 특히 주방, 작업실, 현관, 욕실까지 어느 공간에나 잘 어울리고 활용도도 무척 높다.
타공판은 DIY 키트로 많이 나오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 벽에 고정하는 방식은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나사로 고정하거나 압착식 후크를 활용하면 된다. 석고보드 벽이면 전용 앵커를 사용해야 하고, 콘크리트 벽이면 드릴이 필요할 수 있다. 하지만 무게가 가벼운 물건 위주로 쓸 계획이라면 접착식 제품도 괜찮다.
설치 후에는 후크, 바구니, 집게 등 다양한 부속품을 조합해서 수납 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방에서는 조리 도구를 걸어두고, 양념통이나 컵을 바구니에 담아 정리하면 보기에도 좋고 사용도 편리하다. 작업실에서는 문구류, 전선, 도구 등을 걸어두면 깔끔하고 효율적인 공간이 된다. 현관에서는 열쇠, 모자, 가방 같은 외출용품을 정리하기에도 딱이다.
디자인도 다양하다. 우드 프레임이 있는 내추럴 타입, 화이트나 블랙 무광 철제 타입 등 인테리어 분위기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무엇보다 선반처럼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벽면만 활용하니, 좁은 공간에서도 깔끔하게 수납이 가능하다.
깔끔하게 정리된 벽을 보면 기분도 상쾌하고, 생활 동선도 더 빨라진다. 수납은 물론이고 인테리어 효과까지 챙길 수 있는 타공판, 셀프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강력 추천한다.
🪜 수납&정리 셀프 인테리어: 붙박이 선반 설치하기
좁은 공간에서도 수납력을 확 높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붙박이 선반이다. 벽 한쪽만 활용해도 수납 공간이 넓어지고, 전체적인 분위기도 훨씬 정돈돼 보인다. 요즘은 시공이 간편한 DIY 선반 키트가 많아서 초보자도 쉽게 셀프로 설치할 수 있다.
붙박이 선반을 설치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해야 할 건 위치와 용도다. 자주 사용하는 공간인 거실, 침실, 주방에 설치하면 실용성과 인테리어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거실에는 책, 장식품, 화병 등을 올릴 수 있고, 침실에는 책·무드등·캔들 등을 올리는 작은 월선반으로 활용하면 분위기가 살아난다. 주방에서는 그릇, 머그컵, 향신료병 등을 정리할 수 있는 실용적인 수납공간이 된다.
설치는 어렵지 않다. 브래킷(받침대)과 선반판, 피스만 있으면 된다. 브래킷을 수평에 맞게 벽에 고정하고, 선반판을 위에 얹어 피스로 조이면 끝. 수직과 수평을 맞추는 데만 조금 신경 쓰면 누구나 설치할 수 있다. 최근엔 무타공 설치 가능한 접착식 제품이나, 슬라이딩 타입 제품도 출시돼서 월세집에서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다.
디자인적으로는 원목+블랙 메탈 조합이 인기가 많고, 올화이트로 깔끔하게 연출하는 것도 좋다. 선반 위에 조명을 더하면 밤에는 은은한 포인트 조명 효과도 생긴다. 그리고 너무 꽉 채우지 않고, 중간중간 여백을 남기는 게 고급스럽게 보이는 팁이다.
붙박이 선반은 단순한 수납을 넘어 공간 분위기를 바꾸는 인테리어 요소가 될 수 있다. 소품과 조명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집의 분위기를 감성적으로 바꿔줄 수 있는 셀프 인테리어의 핵심 아이템이다.
🧺 수납&정리 셀프 인테리어: 숨은 공간 활용 수납 아이디어
집에 물건은 점점 늘어나는데 수납공간은 그대로라면, 숨은 공간을 찾아내는 수납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벽면, 틈새, 가구 아래 등 ‘안 보이던 곳’을 눈여겨보면, 생각보다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많다. 셀프 인테리어의 묘미는 바로 이런 창의적인 활용에 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문 뒤 공간이다. 방문 뒤, 옷장 문 뒤에 후크형 수납함을 걸어 모자, 가방, 슬리퍼 등을 정리하면, 전혀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도 수납이 가능하다. 요즘은 튼튼한 강철 소재의 문걸이형 수납 아이템도 많아서 무게 있는 물건도 걸 수 있다.
침대 밑 공간도 놓치면 아까운 부분이다. 바퀴 달린 수납함이나 슬라이딩 박스를 넣어두면 계절 옷, 침구, 잡화 등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침대 하단이 오픈된 구조라면 커튼으로 가리거나, 침대 전용 스커트를 활용해 깔끔한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다.
냉장고 옆·세탁기 옆의 틈새 공간도 훌륭한 수납처가 된다. 10~20cm 정도의 좁은 공간에도 들어가는 틈새 수납장이나 롤링 트롤리를 활용하면 향신료, 세제, 키친타월 등 자주 쓰는 물건을 쏙쏙 정리할 수 있다. 바퀴가 달려 있으면 꺼내기도 쉬워서 사용성이 높다.
소파 옆이나 테이블 아래 같은 낮은 공간에는 슬림형 수납박스를 활용하면 리모컨, 책, 충전기 등 자잘한 물건을 정리할 수 있고, 그 위에 패브릭 덮개를 씌우면 소품처럼 보이기도 한다. 작은 공간 하나하나가 생활의 편리함으로 연결되는 순간, 그 만족도는 생각 이상이다.
이처럼 공간을 새로 만드는 게 아니라, 기존 공간을 다르게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수납력은 배가된다. 셀프 인테리어에서 가장 뿌듯한 순간은 '버리거나 쌓아뒀던 물건들이 예쁘게 제자리를 찾는' 바로 그 느낌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