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지 중에서도 활기찬 에너지와 먹거리 천국으로 손꼽히는 오사카! 도톤보리의 글리코 간판 앞에서 인증샷 남기고, 타코야키 한 입에 감탄하고, 오사카성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에 넋을 잃던 순간까지! 걸을수록 재밌고, 먹을수록 행복한 오사카의 진짜 매력을 하루하루 담아온 기록이에요. 혼자든 친구든 가족이든 누구와 가도 만족도 100%! 교통 꿀팁부터 숙소 위치까지, 처음 가는 사람도 불안하지 않게 해줄 리얼 경험 가득한 오사카 여행기, 지금 시작해볼까요?
1. 볼거리 – 오사카는 역시 '오사카성'부터 '도톤보리'까지 한 번에 훑어야 제맛!
오사카에 도착하자마자 내가 제일 먼저 향한 곳은 바로 오사카성! 입구부터 딱 봤는데도 압도적인 스케일에 눈이 휘둥그레지는 거야! 입장료가 있긴 한데, 진짜 안에 꼭 들어가봐야 돼. 특히 전망대에 올라가면 오사카 시내가 쫘악 펼쳐져서 사진 안 찍고는 못 버틴다니까? 그리고 박물관도 있어서 일본 역사 좋아하는 사람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볼 수 있어. 나는 무사 갑옷 체험도 해봤는데, 생각보다 무거워서 ‘이걸 입고 싸웠다고?’ 싶었지. 오사카성 구경을 마치고 나서 바로 도톤보리로 갔어. 거기는 진짜 사람들이 바글바글한데 이상하게 기분 나쁘지 않고 오히려 활기차서 좋더라고. 글리코 간판은 역시 직접 봐야 실감 나! 그 앞에서 다들 포즈 취하고 사진 찍는 게 국룰이라 나도 당연히 점프샷 남겼지. 그리고 그 옆으로 난바, 신사이바시까지 이어지는데 여긴 정말 걷는 것만으로도 재밌어. 골목 사이사이 숨어있는 잡화점, 화장품샵, 구제 의류 가게 등등 볼 거리가 너무 많아서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도 몰라. 또 나는 덴덴타운이라는 오타쿠 거리도 가봤는데 거긴 진짜 애니메이션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천국이야. 피규어, 굿즈, 중고 게임까지 없는 게 없더라니까. 아무튼 오사카는 ‘볼거리’ 하나로 하루가 꽉 찰 정도로 다양한 매력을 가진 도시라는 걸 다시 한 번 느꼈어. 이래서 다들 ‘오사카는 두 번 가도 새롭다’고 하는구나 싶더라.
2. 먹거리 – 오사카는 먹방의 천국! 타코야키부터 쿠시카츠, 오코노미야끼까지 퍼레이드
오사카에서 진짜 놓치면 후회할 먹거리는 타코야키야. 근데 그냥 아무 타코야키 말고, 도톤보리 강변에 있는 쿠루쿠루 도로야끼라는 가게에서 파는 타코야키가 대박이야.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하고, 그 위에 뿌리는 가쓰오부시가 입안에서 춤추는 느낌? 나는 한 판 먹고 바로 한 판 더 사먹었을 정도로 중독됐어. 그 다음엔 쿠시카츠! 이건 일종의 꼬치튀김인데, 도톤보리 근처에 있는 ‘다루마’라는 쿠시카츠 전문점이 유명하거든? 거기서 혼자 앉아서 시켜먹었는데, 고기, 야채, 새우, 치즈 다 튀겨먹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지.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쿠시카츠는 소스에 ‘한 번만’ 찍는 게 룰이야. 왜냐면 소스가 공용이거든. 나는 그걸 모르고 두 번 찍을 뻔했는데, 다행히 직원분이 친절히 알려줘서 혼나진 않았어. 그리고 오코노미야끼! 일본식 부침개라고 하지만 여긴 차원이 달라. ‘미즈노’라는 가게는 사람들이 줄 서서 먹는데, 그 기다림이 전혀 아깝지 않더라고. 안에 들어간 양배추, 돼지고기, 해산물 등이 전부 신선해서인지 먹는 내내 식감도 좋고 입에서 살살 녹는 느낌이야. 또 내가 우연히 발견한 ‘리쿠로 오지상 치즈케이크’는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이건 진짜 한입 먹는 순간 ‘이거 뭐야?’ 소리가 절로 나와. 푹신푹신한 빵 사이에 살짝 단맛도 있고, 무엇보다 갓 구워서 따뜻할 때 먹으면 진짜 치즈 구름 먹는 느낌이야. 내가 오사카에서 가장 많이 했던 말이 “와… 진짜 맛있다…” 였을 정도로, 오사카는 정말 음식 하나하나가 예술이고, 심지어 길거리 음식까지 수준이 높아. 먹으러 오사카 간다고 해도 200% 이해된다니까?
3. 꿀팁 – 오사카 여행 전 이것만 알면 체력 세이브 & 지갑 보호 가능! 여행 고수 되는 법 총정리
오사카 여행에서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건 바로 교통패스 선택이야. 나는 ‘오사카 어메이징 패스’ 2일권을 구매했는데 진짜 신의 한 수였어. 이 패스 하나로 지하철, 버스 무제한 이용은 물론이고, 오사카성, 우메다 공중정원, 도톤보리 유람선 같은 주요 관광지 입장도 무료거나 할인되거든. 하루만 제대로 돌아다녀도 본전은 가뿐히 뽑고도 남더라. 특히 도톤보리 유람선 타면서 야경 보는 코스는 그냥 반했다. 그리고 숙소는 난바 쪽 추천해. 나는 난바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서 묵었는데, 도톤보리랑 가까워서 밤에 야식 먹고 산책하기 딱 좋고, 다음 날 이동할 때도 편하더라. 오사카는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어도 도보 이동이 많기 때문에 편한 신발은 필수야. 진짜 하루 만보 넘는 건 기본이고, 길이 예쁘니까 계속 걷게 돼. 그리고 포켓 와이파이 대신 유심이나 eSIM 쓰는 것도 꿀팁이야. 나는 유심칩으로 교체했는데 배터리 절약도 되고, 인터넷 속도도 빠르고, 네이버 지도랑 구글맵도 동시에 돌릴 수 있어서 길 잃을 일이 없더라. 또 하나! 쇼핑은 꼭 ‘돈키호테’에서 해! 여권만 보여주면 면세도 되고, 24시간 운영하는 지점도 있어서 밤에 쇼핑할 수 있어. 나는 짐이 늘어나서 캐리어 하나 더 사올 뻔했어. 그리고 공항에서 시내 들어올 때는 난카이선 라피트 특급이 최고야. 좌석 넓고 쾌적하고 무엇보다 빠르니까 도착하자마자 체력 낭비 안 해도 돼. 마지막으로 음식점 예약은 ‘타베로그’ 앱 참고해서 평점 높은 곳 가면 실패할 확률 확 줄어! 영어 잘 안 통하는 곳도 많아서 메뉴 사진 미리 저장해 가는 것도 좋고. 이런 것만 알고 가면 진짜 현지인처럼 똑 부러지게 여행할 수 있어. 특히 혼자 가는 여행자라면 이 팁들 덕분에 훨씬 수월하고 똑소리 나는 여행 될 거야!
4. 결론 – 오사카는 사랑이다. 걷고 먹고 웃다 보면 하루가 사라진다. 여행이 아니라 추억을 만든 도시
나는 여행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다시 오고 싶은가?’야. 그런데 오사카는 정말 생각할 필요도 없이 다시 가고 싶은 도시였어.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하루하루가 너무 알차고 즐거워서 집에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이미 ‘다음엔 뭘 더 먹지?’ 생각하고 있었을 정도니까. 특히 오사카는 여행자가 뭘 좋아할지 너무 잘 아는 도시 같아. 볼거리도 많고, 먹거리는 말할 것도 없고, 쇼핑도 하고 싶은 거 다 있고, 분위기는 활기차고, 무엇보다 치안이 좋아서 밤에도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어. 일본 특유의 깔끔한 도시 분위기 속에서 오사카만의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매력이 더해지니까, 여행자 입장에선 정말 꿈 같은 시간이었다고밖에 설명이 안 되더라. 혼자 가도 좋고, 친구랑 가도 꿀잼이고, 부모님 모시고 가도 만족도 최고일 것 같아. 그리고 오사카는 단독 여행지로도 최고지만, 교토, 나라, 고베까지 하루면 왔다 갔다 할 수 있어서 일정을 더 풍성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게 진짜 장점이야. 나도 다음엔 교토랑 고베까지 묶어서 오사카에 더 오래 머물고 싶어. 여행 중에 만난 현지인들이나 상점 직원들도 다들 친절해서 말 안 통해도 손짓발짓으로 웃으며 도와주는데, 그게 또 감동이더라고. 특히 도톤보리에서 마지막 날 밤, 치즈케이크 하나 들고 강변에 앉아 야경 보면서 혼자 멍 때리던 그 시간이 지금도 생각나. 그냥 단순히 관광지만 돌고 오는 여행이 아니라, 그 도시만의 공기와 감정을 그대로 가져올 수 있었던 게 오사카의 힘이 아닐까 싶어. 그래서 나는 감히 말할 수 있어. 오사카는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나의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계속 머무는 도시라고.